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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기획사인 에스엠을 이끈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자신이 만든 회사와 경영권 대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대표기획사 에스엠
국내 대표 기획사 에스엠

카카오와 에스엠 

 

지난 7일엔 카카오가 SM과의 계약을 통해 9.05%의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로 등극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하이브가 SM을 인수하는 공시를 내면서 2.10일 에스엠 주가는  시가 115,200원으로 강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가 손을잡고, 카카오를 우호군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인수에 도전 중입니다. 

 

 

하이브와 이수만

 

하이브는 오늘 2.10일 공시자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352만3천420주(14.8%)를 4천228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이브는 에스엠의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이를 두고 하이브 측은 k팝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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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괄프로듀서인 이수만과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들의 경영권 분쟁인 상태이기때문에 앞으로 향방에 하이브가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에스엠은  소액주주 지분율이 높기때문에 하이브가 어떻게 가져올지가 문제인데요.  하이브가 확보한 14.8% 지분율 외에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추진해 40% 수준까지 지분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스엠(041510)의 2.10일 장마감 후 종가는 114,700원(+16.45% 16,200원 오름)  , 공개매수단가는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지분을 취득한 12만 원선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 은 없습니다. 

에스엠 10일종가
10일 장마감후 종가

 

지난 1월말부터 경영권분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이미 에스엠의 주가가 30% 가까이 오른 만큼 소액주주들 입장에서 공개매수 단가의 적정선을 잘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이수만의 기선제압

 

카카오 손을잡은 SM이 효과가 있을지
이수만과 하이브과 손잡은 게 효과가 있을지 

한국 최초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이끈 이수만과  세계적인 스타 BTS를 품고 있는 하이브가 만나 K팝을 이끌 최고의 회사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주가도 말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성수,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이사는 
이 상황을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힘을 모아 이번에 보도되고 있는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브가 대주주가 된다면 엔터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며, 일단은 하이브의 등장으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기선제압을 한 것 같은데요. 향후 거대 공룡기업들의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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