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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품으로 주식이나 채권 투자도 하지만,  미국 달러의 경우도 대표적인 투자 대상 상품입니다. 최근 계엄령으로 원화값이 내리면서 1달러를 사는 데 1,425.25원이 필요합니다.  내가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오르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간엔  대표적인 환율 활용 투자 방법 3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외화정기예금 달러선물ETF 달러단기채펀드
외화정기예금 달러선물ETF 달러단기채펀드

 

 

1.외화예금

이렇게 원화값 하락으로 불안하다면 가장 먼저 환율 투자 방법으로 외화정기예금을 추천합니다. 환테크를 위해 외화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외화 대기 자금을 굴릴 수 있고, 환율 상승 시 환차익으로 환테크가 가능합니다. 

 

  • 장점 : 만기까지 금리 유지, 환차익으로 환테크 가능, 가입기간을 1개월, 3개월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 금리 하락시기지만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차익과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점 : 반대로 금리 상승기라면  금리 고정되어 있어서 갈아타기가 어렵습니다. 

 

 

 

2.달러선물ETF

 

 

달러투자 방법 중에 하나인 미국달러선물 ETF 투자가 있습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261240), KOSEF 미국달러선물(138230)이 있고 그 밖에 레버리지와 인버스까지 포함하면 11개 정도가 됩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제외한 KODEX 미국달러선물(261240), KOSEF 미국달러선물(138230) 이 두 가지 ETF는 운용사의 차이와 벤치마크 지수가 차이가 있지만,  수익률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이왕이면 수익률 차이가 없다면 나중에 매도를 고려해 시가총액이 좀 더 큰 종목에 투자하고,  총비용이 저렴하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수익률은 KODEX(삼성자산운용)는 0.3954%, KOSEF(키움투자자산운용)는 0.4951%로 KODEX가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 장점 : 증권사 계좌 통해 투자 가능
  • 단점 : 매매 차익 일부 과세

 

레버리지 : 미국 달러선물지수를 추종하고, 1배 수인 일반 ETF와는 달리 지수가 2만큼 오르고, 내리면 두배로 내립니다. 

인버스 : 달러가 오르면 ETF 주가는 내려가고, 반대로 달러가 내리면 ETF가 오르게 됩니다. 인버스 ETF는 달러 가치가 너무 높아 곧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이 되면 투자를 하게 됩니다. 

 

 

 

3.달러단기채펀드 

분산투자 개념으로 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달러도 마찬가지로 낮은 입출금식 외화통장에 넣어두게 되면 단기자금이라면 입출금이 빠르니 편리할 수 있지만, 수익률에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여윳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좀 더 수익을 올리기 원한다면 달러단기채권펀드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2가지 상품은 외화예금은 가입 기간 동안 돈이 묶이기 때문에 유동성은 포기해야 하고, 고위험 상품은 투자가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달러 단기채권펀드 상품이 있습니다. 

 

피델리티 인해스드리저브(Enhanced Reserve) 는 좀더 강화된 예비자금이란 의미로 예비자산에 대해서 수익성과 안전성을 좀더 강화한 펀드를 의미합니다. 달러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고, 유동성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환매 수수료 없이 수시 입출금이 되어 유동성이 좋다. 단기채로 안전하다. 또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 국내 투자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준다. 
  • 단점 : 예금자 보호 없음. 트럼프 집권 전까지 달러 강세를 예상하지만 달러 분산 차원에서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4.매경 신문 기사

 

다음은 2024.12.7일(토) 매일경제 신문의 내용을 나중에라도 경제 공부를 위해 참고해서 간단히 남겨 보았습니다.

 

 

트럼프발 강달러 계엄 후폭풍에 원화값 급락...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투자는 어떤 게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한국 정치 상황까지 가세하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금융위기나 경제위기 때마다 발생했던 원화값 1,400원이 이제 일상이 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전 세계에 확산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으로 가뜩이나 불안정한 한국 외환시장에 지난 3일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계엄령을 둘러싼 정치 상황이 기름을 부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값 수준이 1,400원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변동성도 확산되고 있다. 한 예로 달러당 원화값은 정부의 계엄령 선포 후 국회의 계엄령 해제 결의안 가결 전인 4일 0시 26분 1,446.5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결의안의 가결되자 원화값은 빠르게 상승해 오전 2시 1,4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때 기록한 1,446.5원의 달러당 원화값은 2009년 3월 15일 (1488.0원) 이후 15년 8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한국의 정치 상황과 대내외 지정학적 문제로 연말, 연초 외환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값 하락, 채권값 하락(금리 상승), 주가 하락의 '트리플 약세'를 우려하면서 외환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일수록 변동성에 베팅하는 투자방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점에서 사서 정점에서 팔자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정치 상황이 외환시장에 가져온 파장이 외국인 투자자 이탈, 국가신용도 저하 등으로 이어지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한층 가중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달러나 주식 등에 조급하게 대규모 투자를 했다 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전례 없는 사태 앞에서 구체적인 투자 방법이나 시점을 고민하기보다는 신중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변동성에 투자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정치. 경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분석해야 한다며 변동성을 기대하며 신규 투자를 진행하기보단 리스크 차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불확실성 요인이 끝난 이후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유했다.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는 안전자산인 달러를 더 보유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도 있다.  반대로 원화값이 더 급격히 내려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달러를 매도할 수도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당분간은 환율 변동성이 크겠지만 원화 약세가 영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정부도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 조치를 내놓은 상태이므로 내부 정치 상황, 외국인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대내외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라고 했다.

 

일각에선 오는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를 고려해 소비자는 국내 정치적 불안 요소뿐 아니라 미국 등 리스크 요인까지 분석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윤지욱 신한프리미어 PWM잠실센터 팀장은 "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엔 거래비용을 감안했을 때 환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환트레이딩은 적합하지 않다. " 며 "장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위해 원화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달러로 이동하거나 미국 주식, 미국 국채에 투자하기 위한 달러 매수가 더 안전하다"라고 했다.

 

달러 매수 시점 역시 전문가들은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월종 하나은행 방배서래골드클럽 부장은 "지금처럼 달러값이 최고 정점일 땐 잠시 쉬었다가 미국이 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시점에 맞춰 분할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라고 했다

 

김희경 우리은행 TCE본덤센터 PB는 "달러값이 계속 상승하더라도 한 번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고, 일정 기간 분할 매수. 매도를 반복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트럼프가 취임한 후 약달러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분할 매수. 매도 전략이 중요하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달러값이 안정세에 접어들면 강달러 현상이 멈출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투자 성향을 고려해 자신에게 정합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최정연 KB국민은행 강남스타 PB센터부 센터장은 "공격적인 투자 성향의 소비자의 경우 펀드 등 외화투자 상품과 달러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안정추구형 투자자가 1년 이하 단기 운용을 목표로 한다면 외화정기예금을 권유한다."며 " 3년 정도 운용기간을 예상한다면 미국 국채, 5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생각한다면 달러보험을 추천한다"했다.

 

외화예금은 개월 단위로 다양하게 기간을 설정할 수 있음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된다. 다만 만기 전에 예금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금리가 고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원화로 달러선물지수에 투자하는 달러선물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됐기 때문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달러선물 ETF의 매매차익은 15.4%의 배당세금으로 과세되며 종합소득에 포함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달러보험은 현재의 금리로 미래 수익을 확정한다. 앞으로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보험상품과 운용 방법이 유사하기 때문에 당장의 고수익을 기대하기보단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외화 운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상으로는 매경 기사를 그대로 옮겨서 전문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대표적인 환율 활용 투자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화예금, 달러선물 ETF, 달러단기채펀드 이렇게 3가지입니다. 환차익을 위해 달러를 투자한다면 외화정기예금으로 직접 상품 가입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금리 인하시기에도 만기까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달러로 환차익도 챙기고, 미국 국채 투자도 이용해 보면 좋을 텐데요.  미국이 트럼프 집권까지는 강달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투자를 하다가 분할 매도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환율 변동이 심한 시기에는 무리한 베팅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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